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 3월 20일 부산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고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 씨를 찾아 손을 잡고 있다. 문 총장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검찰의 과거사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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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8일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 씨(90)의 별세를 애도했다.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1987년 경찰에 불법 체포되어 고문 사망한 박종철 열사 아버지께서 오랜 투병 끝에 한 많은 생을 마감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박종철 열사)고문치사 사건은 조작과 은폐를 시도한 군사독재정권에 맞선 6월 항쟁으로 이어져 민주화의 문을 활짝 열었다”며 “최근 드러난 ‘기무사 계엄 문건’ 등 민주화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반헌법적·시대착오적 시도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3월 문무일 검찰총장이 박 열사의 부친 병상을 찾아 사과도 했지만, 검찰 등 공권력은 억울하고 원통한 국민이 없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며 “젊은 자식을 먼저 보내고 ‘아부지는 할 말이 없다’고 통곡하시던 아버지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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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