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시설에서 심도 있는 교육
생명공학은 국가전략 산업분야이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 제주대 생명공학부는 3개 전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분자생명공학전공은 동물, 식물, 미생물을 모두 다루기 때문에 관련 기사 자격증 취득과 취업, 대학원 진학 등 진로 선택폭이 넓다. 2015년에 생명대학 신축 이전으로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강의녹화시스템이 갖춰진 강의실, OPEN-LAB, 줄기세포연구센터,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 등 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분자생명공학전공의 커리큘럼은 크게 △분자생물학 △생명정보학 △줄기세포학 △분자육종학 분야로 나눈다. ‘분자생물학’ 분야에서는 DNA에서 RNA, 단백질로 이어지는 Central Dogma를 시작으로 분자 수준에서 생명현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공부를 한다. ‘생명정보학’ 분야에서는 IT와 융합하여 유전체 분석,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활용에 대해 공부한다. ‘줄기세포학’ 분야에서는 발생공학, 동물번식학의 기반 하에 동물복제와 체세포핵이식기술, 역분화 줄기세포 등 줄기세포의 첨단기술을 공부한다. ‘분자육종학’ 분야에서는 조직배양을 비롯해, 식물 형질전환을 배워 제초제 저항성 잔디를 비롯한 유용 생물자원을 개발하는 기술을 공부한다. 각 분야마다 기초학문, 이론교과목 이수 후 실험실습 교과목을 통해 전공이해를 심화시켜 심도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융복합인재 양성프로그램
제주대 생명공학부 분자생명공학전공은 특성화 및 융복합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기초실험코스 인증제를 운영하여 유기화합물 분석 기초장비(HPLC-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 GC-기체크로마토그래피) 교육 이수 및 평가를 통과한 학생들에게 이수증을 수여한다. LINC+(산학협력 육성사업), CK(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특강, 창업 강좌 운영, 현장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전공을 실제 산업현장과 연결시켜주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그밖에도 산학협력협의회, 평생 책임지도교수제 운영, 연구실 인턴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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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생명공학전공 전공자들의 진출 분야는 국내외 대학원 진학, 약학대학 편입,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외에도 다양하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등 농업직공무원, 보건환경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등 공공기관, 국공립연구소 등의 연구직으로 진출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같은 공기업에도 취업한다. 또한 한국비엠아이 등 제약회사, 마크로젠 등 생명공학회사에도 많이 취업한다. 최근 취업률은 2015년 졸업 기준 45.0%, 2016년 졸업 기준 87.5%, 2017년 졸업 기준 53.3%이다. 대학원 진학 및 국가고시 준비생을 제외한 수치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학부 단위인 생명공학부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66명(수시 43명, 정시 23명)이다. 2018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은 5.2:1, 학생부교과전형(일반학생1) 평균 학생부 교과성적은 3.6등급, 경쟁률은 5.7:1이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국수영탐 중 상위 2개 합 11등급)이 적용된다.
학과 포인트
분자생명공학전공은 동물, 식물, 미생물을 모두 다루어 관련 기사 자격증 취득과 취업, 대학원 진학 등 진로 선택폭이 넓다. 줄기세포연구센터, 아열대연구소 등 우수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OPEN LAB 및 학술전시회 프로그램 등 학생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대학 차원에서 지원되는 장학금과 LINC+, CK 사업단 장학금, 다양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외국어 강좌 지원, 취업 및 창업 특강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까지 질 높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