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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 진출 가속도

입력 | 2018-07-17 03:00:00

수라바야대와 업무 협약 체결, 보건-의료인력 양성교육 사업 추진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왼쪽)과 조니아르토 파룽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대 총장이 11일 수라바아대 회의실에서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가 인도네시아 진출에 속도를 낸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1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대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의 보건 및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 의료 기사들이 인도네시아 병원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이어 남 총장은 13일 자카르타보건기술대와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치기공학 온라인 강좌를 교류할 계획이다.

특히 남 총장은 아시아태평양대학협의회(AUAP) 회장 자격으로 9∼12일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이 기간 수라바야대에서 열린 제33회 AUAP 총회를 주관했다. ‘디지털 시대 고등교육기관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도 열었다. 11일에는 카하 셴겔리아 국제대학총장연합회(IAUP) 회장과 같이 또 다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소속 회원 대학들이 상호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협약도 체결했다.

남 총장은 2016년 11월 국내 전문대 및 여성 총장으로는 처음으로 AUAP 회장에 올랐다. 1995년 출범한 AUAP는 30여 개국의 220여 개 대학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남 총장은 “올 하반기 프랑스, 러시아 대학 협회와 교류할 계획”이라며 “대구보건대 발전뿐 아니라 한국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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