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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수 대법관 후보자, 전교조 법외노조 변론 중단

입력 | 2018-07-13 03:00:00

국회청문회 염두에 둔듯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57·사법연수원 17기)가 대법원에서 심리 중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法外)노조 사건’의 변론을 최근 그만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달 14일 대법원에 이 사건의 담당 변호사 지정 철회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자는 사임했지만 김 후보자가 소속돼 있는 법무법인 시민의 다른 변호사들은 여전히 변론을 맡고 있다. 일각에선 김 후보자가 대법관 임명 제청이나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일 것을 예상하고, 이 사건의 변론을 미리 그만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사지원 인턴기자 고려대 한문학과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