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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구성 타결, 41일 입법 공백 해소…민주 운영위-한국 법사위

입력 | 2018-07-10 18:16:00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원구성을 위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끝내고 나온 원내대표들이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부터 평화와정의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여야가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원 구성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5월29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임기가 마무리된 지 41일 만에 입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해소된 것이다.

먼저 국회의장은 민주당, 부의장은 각각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몫으로 배분됐다.

상임위 18곳 가운데 민주당은 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총 8곳의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한국당은 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총 7곳을 맡는다.

바른미래당은 교육위원회와 정보위원회, 평화와 정의의 모임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