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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5일부터 지연없이 안정적으로 제공 중”

입력 | 2018-07-06 19:23:00


‘기내식 대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아시아나 항공이 6일 “5일 이후 안정적으로 기내식이 제공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5일 이후 기내식으로 인한 지연이나 기내식 없이 이륙하는 ‘노밀(No meal)’ 없이 안정적으로 기내식이 제공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장거리 구간의 경우 모든 클래스에서 사실상 기존과 동일한 기내식이 제공되고 있다”라며 “중·단거리 이코노미 클래스는 밀 서비스 방식을 기존 4가지에서 3가지로 간소화해 5일부터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4일까지 부분적으로 실리지 못했던 ‘스페셜 밀’ 역시 5일부터는 품목을 25종에서 21종으로 제공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위생 우려에 대해선 “현재 기내식은 제조 후 바로 냉장보관이 진행되고 장마철 위생관리를 위해 냉장실 보관온도를 기존 14도에서 8도로 강화, 운반용 냉동·냉장 탑차의 예냉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등석에만 핫 밀(Hot meal·뜨거운 기내식)이 제공되고 일반석에만 간편식이 제공된다는 의혹에 대해선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도 핫밀 서비스는 제공된다. 현재 장거리 노선 전체와 대부분 중·단거리 노선에서 제공되고 있다”라며 “일부에서 간편식으로 언급되는 기내식 역시 사이드 메뉴 등이 포함된 세트식으로, 기존에도 제공되던 정식 메뉴”라고 말했다.

기내식 제조 협력업체 직원들의 밤샘 근무 등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선 “적법한 인력 운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시아나 항공은 기내식 대란으로 인해 항공편 지연이 빚어진 데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의거해 배상할 계획이다. 상세한 배상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는 대로 승객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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