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스포츠
광고 로드중
포르투갈의 중앙 수비수 페페(베식타시 JK)의 핸드볼 파울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모로코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모로코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모로코는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추격에 나섰다.
광고 로드중
모로코가 페널티킥을 얻었다면 동점이 가능한 상황. 하지만 이날 경기의 주심이었던 마크 가이거는 페널티킥(PK)을 선언하지도 비디오판독(VAR)을 요청하지도 않았다.
결국 모로코는 포르투갈에게 0-1로 패했고, 2패를 기록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 장면을 본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VAR이 있는데 이걸 못 잡아내면 VAR이 왜 있는거냐”며 “VAR이 존재하는 목적이 바로 이거다. 이걸 안 잡아내면 VAR을 왜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축구 팬들도 주심의 판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히***은 “이번처럼 파울을 사람이 놓치고 그대로 오심으로 남는다면 VAR의 존재 이유가 없다”며 “VAR은 팀의 요청으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부터 ▲득점 장면 ▲페널티킥 ▲퇴장선수 ▲징계선수 확인 등 4가지 경우에 비디오를 통해 판정할 수 있도록 하는 VAR을 도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