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엔진결함 항공기 비행 지시 논란… 진에어 권혁민 대표 한달만에 사임

입력 | 2018-06-21 03:00:00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의 권혁민 대표가 취임 한 달 만에 사임했다. 진에어는 20일 “최정호, 권혁민 대표 체제를 최정호 대표 체제로 바꾼다”고 공시했다.

진에어는 사임 이유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중대한 엔진 결함을 숨기고 비행을 강행하도록 지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권 대표가 회사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사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지시 논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출신인 권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진에어 대표를 지내다가, 올해 3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