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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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제압했다.
일본은 19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미소를 지었다. 일본은 전반 3분 카를로스 산체스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카가와 신지가 성공하며 1-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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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일본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의 복수를 성공했다. 당시 일본은 조별예선 C조에서 콜롬비아를 만났지만 1-4로 졌다.
또한 일본은 월드컵에서 남미 팀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아시아 팀이 됐다. 역대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은 남미 팀을 상대로 3무 14패를 기록 중이었다.
역사적인 승리에 일본은 축제 분위기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사란스크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니시노 감독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사령탑을 맡아 브라질전 승리를 이끈 경험이 있다. 마이애미의 기적을 연출했던 감독이 22년 뒤 사란스크의 기적까지 이끈 것”이라고 환호했다.
‘스포츠호치’ 역시 “역사적인 승리”라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최고의 스타트”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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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