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탑재 ‘LG 트롬 씽큐’ 출시 시각장애인 고려 문답형 제어… 미세먼지 많은 날엔 헹굼 늘려
LG전자는 인공지능 플랫폼 ‘딥 씽큐(Deep ThinQ)’를 탑재한 신제품 ‘LG 트롬 씽큐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음성 인식은 물론이고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과 날씨정보를 학습해 최적화된 세탁옵션을 설정하는 ‘스마트케어’ 기능도 탑재됐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15만 원. LG전자 제공
LG 트롬 씽큐 드럼세탁기는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고 날씨에 따라 세탁 옵션을 스스로 설정하는 ‘스마트케어’ 기능도 들어갔다. 드럼세탁기를 와이파이에 연결하기만 하면 간편하게 인공지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생활가전 제품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에 이어 두 번째로 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세탁기 상태를 진단한 결과나 세탁 방법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사용자가 “LG 트롬, 무슨 문제 있니?”라고 물으면 세탁기가 “현재 자체 감지된 문제 사항은 없습니다”라고 답한다.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과 날씨 정보를 학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세탁 옵션도 알아서 설정한다. 비가 오는 날은 탈수 강도를 높이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강력 세탁 코스를 선택해 헹굼 횟수를 늘리는 식이다.
광고 로드중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