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동국제약 마데카솔은 발매 후 48년간 꾸준히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상처치료제 브랜드이다.
동국제약은 1970년 ‘마데카솔연고’를 최초로 출시한 이후 1985년 ‘복합마데카솔연고’, 1993년 ‘마데카솔분말’, 2009년 ‘마데카솔케어연고’ 등 제품들을 선보였다. 2015년 다용도 타박상 치료제 ‘타바겐겔’, 2017년 하이드로콜로이드 원단의 ‘마데카습윤밴드’를 출시해 맞춤형 상처 치료제 풀 라인을 갖추고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확대했다.
마데카솔 시리즈 제품들은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가 주 산지인 ‘센텔라아시아티카’라는 식물의 정량추출물을 원료로 만들어졌다. 브랜드명 ‘마데카솔’은 이 식물이 자라는 곳, 바로 ‘마다가스카르’섬의 지명으로부터 유래됐다.
상처연고들은 성분에 따라 그 용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증상과 적용대상에 따라 적합한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동국제약은 다양한 상처의 종류를 구분하고 그에 맞는 상처치료제 선택방법을 알리기 위해 ‘상처가 다르면, 선택도 다르게’라는 캠페인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국제약은 이 캠페인을 통해 상처의 종류와 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마데카솔 시리즈 제품들의 적합한 사용법을 홍보해 왔다.
‘마데카습윤밴드’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원단에 센텔라 정량추출물이 보습제로 함유돼 있어 습윤환경 유지 및 상처 보호와 회복에 효과적이다. 또 완제품 멸균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소비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사용 시 손잡이 부분에 삽지를 적용하였으며 베벨링 공법을 적용해 미용, 미관상 보기가 좋고 말림현상이 적다.
마데카솔 외에 시중에 판매되는 상처치료제 중에는 항생제 단일성분의 제품이 많이 있다. 이들 항생제 단일성분 제제들은 살균력이 강해 상처 부위의 염증 치료에 적합하지만, 내성이 생길 수 있고 마데카솔처럼 새살이 돋는 식물성분은 함유되어 있지 않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각각의 특성을 지닌 마데카솔 제품들은 대규모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마데카솔을 상처별로 특화된 기능과 제형으로 차별화해 소비자들이 상처유형에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혔다.
동국제약은 ‘마데카솔’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공익 캠페인과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2009년부터 전국 19개 국립공원의 600여 개 구급함에 들어가는 구급용품을 후원하고 있으며 매년 봄, 가을에 임직원들이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소아암어린이 봄나들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전국 1000여 개 보육기관에 구급가방을 무상 지원하는 우리 아이 안전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마데카솔 출시 45주년을 기념하는 ‘가족·사랑·건강·행복 케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마데카솔 홈페이지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 식사를 거르는 어린이들을 응원하는 간단한 메시지를 올리면 그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는 행사로 동국제약은 캠페인 참여자 인원수에 따라 국제구호개발기구(NGO) 월드비전에 ‘사랑의 도시락’ 3000개를 기부했다.
이 밖에도 동국제약은 축구, 야구 종목의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한국리틀야구연맹을 후원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2012년부터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주요 대회 참가 팀들에 마데카솔연고를 포함한 구급함과 구급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준우승)과 2015년(우승)에서는 한국 유소년축구 대표팀이 ‘경주국제축구대회’에서 마데카솔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또 2011년부터 한국리틀야구연맹을 통해 매년 국제 친선 교류전을 치르기 위해 전지훈련을 떠나는 대표팀에 야구용품과 마데카솔이 담긴 구급함을 지원해 왔다. 2016년에는 ‘세계리틀리그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대회(APT)’도 후원했다.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2015년(우승)과 2016년(준우승)에 세계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에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