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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 식단이나 건강 간식으로 컵 과일(컵에 담긴 과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컵 과일도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최근 컵 과일 소비가 늘고 있다. 과일을 편의점이나 카페 등에서 쉽게 구입해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다. 단기간에 다이어트 효과를 얻고 싶은 사람들 중에는 컵 과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과일만 먹으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비만 전문가들은 과일은 적당히 먹으면 비타민과 무기질 보충에 도움이 되지만 과다 섭취하면 체내에서 지방으로 저장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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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 세끼 과일만 먹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손 대표원장은 “과일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단백질과 칼슘의 부족으로 영양상 불균형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근육이 소실돼 기초 대사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비만 전문가와 임상영양사들이 권장하는 과일 섭취 열량은 1일 기준 50∼100Cal이다. 컵 과일에 주로 들어 있는 과일을 토대로 권장 섭취량을 살펴보면 50Cal 기준으로 △사과 중간 크기 3분의 1개(80g) △포도 작은 것 19알(80g) △방울토마토 17∼18개(300g) △오렌지 큰 것 반 개(100g) △키위 중간 크기 1개(80g) 등이다.
손 대표원장은 “과일은 다이어트의 주식이 아닌 부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며 “과일을 먹을 때는 과일의 칼로리와 자신의 혈당지수를 확인하고 식사 후에 과일을 먹는 것보다 식사와 식사 사이 허기질 때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얼마 남지 않은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단기간에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싶다면 지방흡입 수술이나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 등 의학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람스는 전용 주사기로 지방층을 파괴하고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해 라인 개선 효과를 내는 시술이다. 피부 절개 없이 허벅지, 복부, 팔뚝 등 시술을 원하는 부위에 국소마취로 진행돼 수술이 부담스럽거나 간편함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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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65mc는 서울 부산 대전의 3개 병원급을 포함해 15개 전국 네트워크 및 전문식이 영양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방흡입 수술, 지방흡입 주사 람스 등 다양한 비만 치료와 체형 관리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