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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세]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5주 연속 하락

입력 | 2018-05-28 03:00:00


재건축 부담금의 여파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에 1억4000만 원가량의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이 통지된 충격이 이어지면서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05% 내려 5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구) 중에서 송파구(―0.29%)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내렸다.

신도시(―0.01%)와 인천·경기지역(―0.01%)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도시는 위례(―0.09%)와 산본(―0.04%), 인천·경기지역은 안산(―0.38%), 안성(―0.13%)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보다 0.05% 떨어져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지역 전세금도 각각 0.01%, 0.02% 떨어졌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