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동민, 넥센전 4홈런 괴력
프로야구 2위 한화가 23일 대전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1위 두산에 5-3으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 팀 간의 시즌 5차례 맞대결에서도 한화는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두 팀 승차도 2경기로 좁혀졌다.
결정적인 순간 터진 홈런 두 방이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7회말 1사 상황서 5번 타자 김태균이 김승회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비거리 125m)을 쏘아 올려 4-3으로 달아났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두산이 곧바로 이현승을 마운드에 올리며 추가 실점을 막으려 했지만 한화는 7번 하주석의 홈런포(1점)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