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출정식서 공식단복 공개… 푸른색에 태극무늬 단추로 포인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가 21일 공개한 축구대표팀 공식 단복을 선수들이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울광장 출정식’에서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남성복 갤럭시는 2010, 2014년 월드컵에 이어 2018년 월드컵까지 축구 국가대표팀의 단복으로 낙점됐다.
갤럭시는 ‘대표의 자부심으로 승리하라’는 뜻이 담긴 ‘프라이드 일레븐’ 슈트를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위해 제작했다. 삼성물산은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임을 고려해 갤럭시의 모든 노하우를 결집한 최상의 단복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블루 컬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색 중 하나인 데다 축구 선수들의 그을린 피부를 가장 남성답게 표현할 수 있는 색”이라며 “경기뿐 아니라 월드컵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들의 패션 전쟁에서도 한국이 당당히 승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갤럭시는 3회 연속으로 축구 국가대표 단복을 담당하게 된 것을 기념해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전국 갤럭시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 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ssfshop.com)’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5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과 갤럭시 재킷, 축구 국가대표팀 슈트 케이스, 축구 국가대표팀 사인 유니폼과 공 등을 준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