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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감”…KT·LGU+ “환영”
6월 진행될 5G 주파수 경매에서 3.5GHz 대역 ‘총량제한’이 100MHz로 결정돼 기업 간 희비가 갈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5GHz 대역 280MHz 폭 총량제한을 100MHz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 사업자가 유사한 환경에서 혁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KT와 LG유플러스는 환영했다. KT 관계자는 “과거 SK텔레콤의 주파수 800MHz 독점 등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공정경쟁을 강조한 조치로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최고의 5G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을 선도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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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저경쟁가격은 3.5GHz 대역 2조6544억원(이용기간 10년), 28GHz 대역 6216억원(이용기간 5년)이다. 경매 방식은 주파수 양을 결정하는 단계와 주파수 위치를 결정하는 단계를 나눠 경매하는 ‘클락 경매방식’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