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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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택배기사님의 안전 운행 덕분에 소중한 생명이\'라는 영상의 유모차 속 아이의 아버지가 글을 남겼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블랙박스 영상이 하나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30초 분량으로 대한통운 택배기사가 교차로에서 서행으로 좌회전을 하고 있다. 택배 차량이 횡단보도를 지나치는 찰나 유모차가 빠르게 횡단보도로 진입해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를 본 택배기사는 바로 멈췄고 유모차는 안전하게 택배 차량 바퀴에 부딪혔다. 이를 본 한 시민이 빠르게 유모차 쪽으로 달려가 유모차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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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틀 후 유모차 속 아이의 아버지 A 씨가 등장했다. A 씨는 27일 보배드림에 "답십리 사거리 택배 유모차 사건, 아이의 아버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A 씨는 "이런 일이 있었는 줄 모르고 있다가 오늘 저녁에야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와 넘어지신 저희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해주신 분들께 모두 마음 깊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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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택배 기사님은 같은 CJ대한통운의 다른 기사님께 연락처를 부탁드려서 오늘 연락부터 먼저 드렸습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생각이 안날 정도로 놀란 것은 사실이지만 통화에서 제 아이와 어머니 건강부터 걱정해주시는 마음에 더욱더 감사하고 감동받았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만나뵙고 감사의 마음과 사례를 하고 싶다고 해도 그런 거 바라고 한 게 아니라며 괜찮다고 하셨지만 꼭 직접 뵙고 싶다고 부탁드려서 약속을 따로 잡고 금주 내에는 직접 뵐 생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A 씨는 "저희 어머니께서 너무 당황하시고 경황이 없으셔서 본의 아니게 택배기사님이나 옆에 도와주신 분께 감사 말씀을 못 전하였던 것 같습니다"라며 "택배기사님 뵙는 자리에 어머니도 함께 감사 인사와 마음을 전하려 하니 혹시 언짢으셨던 분들도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상이 흉흉하고 비정상적인 일도 많다 보니 얼굴 찌푸릴만한 안 좋은 일이 혹시 있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으시던데 그런 일 없을 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라며 "다시 한 번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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