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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 그룹 한국지사 설립…“한국기업의 중국 CFDA 인증 도움줄 것”

입력 | 2018-04-26 14:26:00


 

이재진 부사장

중국 수출에 나서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의 CFDA(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인증 획득이다. CFDA 인증은 중국 내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에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CFDA 허가 인증 업체인 알란그룹이 경기도 판교에 한국지사 ‘알란 코리아’를 설립했다. 알란그룹은 1999년부터 20년간 전세계 대기업 및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업무를 진행해 오고 있다.

 알란그룹 측은 “재미교포인 이재진 부사장이 2011년 알란그룹에 참여해 애경, 아모레퍼시픽, 카버코리아, 셀트리온, 동원, F&Co, 해브앤비, 잇츠한불, 리더스코스메틱, 코스메카코리아, 코스온 등과 협력관계를 맺으며 한국 내 점유율을 30%이상으로 끌어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알란코리아의 최종목표는 한국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늘리고,  유통·제조·마케팅을 통합하는 ‘원스톱 솔루션 시스템’을 마련해 한국 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밑거름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진 부사장은 “이번 한국 지사의 설립은 끈끈한 우정과 신뢰를 쌓아온 한국 내 화장품 실무 담당자들의 도움이 컸다. 특히 자문·고문 역을 맡은 비앤게이트 백두성 대표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면서  “한국 지사의 설립은 중국 CFDA 인증을 획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국내 업체들에게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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