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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조작’연루 의혹을 받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덕분에 맷집이 탄탄해지고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논란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진구 중앙대로 721 NH투자증권 8층에서 열린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홍 대표가 저를 죽이겠다고 하는데, 제가 죽고 있습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 여러분들께서 걱정하고 있는 일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나갈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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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PK(부산·울산·경남)는 수십년 동안 일당이 독점해 왔던 지역이다. 무능으로 인해 지역경제, 민생이 모두 바닥이다”며 “세 지역의 후보가 원팀이 돼 반드시 승리하겠다. 남쪽에서부터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어 나가는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