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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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의혹을 다룬 방송을 예고한 가운데, 조계종 측이 법원에 해당 방송을 금지해 달라는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조계종은 25일 “‘PD수첩’이 불교계 일각의 의혹을 제기해 현재 소송 중에 있어 객관적 사실로 특정되지 아니한 사안까지도 포함해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며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PD수첩은 전날인 24일 유튜브를 통해 오는 5월 1일 방송 예정인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3대 의혹’편의 예고를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한 스님의 증언부터 한 유흥주점 사장의 인터뷰 등이 담겨있다. PD수첩 측은 ‘폭력, 여자, 돈-조계종의 의혹’ ‘의혹의 중심,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라는 자막을 달며 설정 스님과 관련 의혹을 보도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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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