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회-언론 모두 최다 언급
지방선거는 우리 생활과 직결되는 예산과 정책을 결정하는 동네의 ‘장(長)’을 뽑는 선거. 동네 이슈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동네 사람들은 어떤 문제를 자신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까.
가장 최근 치러진 2014년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지자체) 출범 후 4년 동안 국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이슈는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광역·기초단체별 언론보도와 지방의회 회의록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교육’이란 키워드는 지역을 막론하고 동네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슈였다. 이어 ‘학교’ ‘안전’ ‘일자리’ 등이 차지했다.
한 교수는 “2010년 지방선거에선 ‘무상급식’, 2014년 선거에선 ‘세월호 대책’이 승부의 키였다면, 이번 6·13지방선거에선 ‘교육’이 될 것”이라며 “지역 이슈에 제대로 된 처방을 내는 후보자가 선택받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24일부터 동아닷컴(www.donga.com),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우리 동네 이슈지도’를 공개한다.
박성진 psjin@donga.com·유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