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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10억달러 신종자본증권 해외발행 성공

입력 | 2018-04-18 03:00:00


한화생명이 10억 달러(약 1조680억 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발행 금리는 연 4.70%로 미국 국채 5년물 금리(2.70%)에 가산금리 2.00%포인트가 붙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금융회사가 해외에서 발행한 달러 표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가산금리다. 발행 규모 또한 국내 영구채 가운데 2007년 이후 최대치다.

이번 발행에는 73개 해외 기관이 입찰해 1.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마감 전날인 16일 아시아에서만 9개 금융사가 영구채를 발행해 경쟁이 치열했지만 한화생명은 예정된 발행금액을 순조롭게 채웠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발행한 5000억 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과 이번 발행을 통해 2021년 도입될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앞서 이달 9일부터 미주, 유럽, 동남아 등에서 글로벌 투자회사 65곳을 만나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홍정표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해외 발행에 성공하면서 한화생명뿐 아니라 한화그룹의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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