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인 이본(45)이 과거 김건모(50)의 고백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롤러장을 찾은 김건모와 박상면, 이웅호, 김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롤러장에 깜짝 등장한 이본을 본 김건모는 반가워 하면서도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등장한 김건모가 자신의 손목보호대를 직접 채워주는 등 다정하게 대하자 이본은 “오빠가 다른 여자 연기자들한테도 잘해줬다. 그래서 나를 예뻐해 주는 게 그냥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이 예뻐해 주는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걸 전혀 못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기억을 할까? 몇 년 전에 저를 쳐다보지 않고 ‘만약에 네가 40세가 넘어서 그 때도 너 혼자고, 오빠도 그 때 혼자면 같이 살자’라고 했다. 기억해?”라고 김건모에게 물었다.
이에 김건모는 대답 대신 자리에서 일어나 에어컨에 머리를 박으며 “기억 한번 해볼게”라며 대답을 피했고, 진심이었냐는 주위의 끈질긴 질문에 마냥 웃어 보였다.
이본은 “그 때도 오빠가 워낙 농담을 잘 하니까 그런 줄 알았다”며 과거 김건모의 고백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