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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블록체인 건전 생태계 만들어야”

입력 | 2018-04-12 03:00:00

보아오포럼 세션서 네트워크 다져… 시진핑 주재 지도자좌담회도 참석




“블록체인 기술은 방향, 규제 면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큰 만큼 좋은 인재와 기업이 모일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구성이 중요하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33·사진)가 11일 중국 보아오포럼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라는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3년 연속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김 상무는 올해도 아시아 주요 대기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를 만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 한화그룹이 핀테크 센터인 ‘드림플러스 63’ 등을 통해 국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김 상무도 이날 글로벌 핀테크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했다.

김 상무는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지도자 좌담회에도 참석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세계 2위 철강회사인 바오우철강그룹의 천더룽 회장, 중국 최대 보험사 중국생명의 양밍성 회장, 중국기계공업그룹 런훙빈 회장, 일본 도요타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우치야마다 다케시 등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상무는 이날 좌담회를 마친 뒤 “시 주석이 ‘공평한 경쟁과 다자간 협력을 통한 혁신’을 강조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 한화그룹도 국가와 국가 간, 기업과 기업 간의 정보와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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