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령 배재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한국어 교재 개발 전문가’ 명성
심 교수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의 ‘중·고등 한국어(KSL) 교재 개발’ 사업도 맡게 됐다. 2016년 세종한국어 익힘책 기본모형 개발 사업과 지난해 한국어(KSL) 교재 개발 기초 연구, 세종한국어 익힘책 다국어 콘텐츠 개발에 이은 또 하나의 과제다. 이번 교재 개발에는 모두 3억4100만 원이 들어간다.
심 교수가 있는 배재대 한국어문학과는 학과 창설 이래 소속 교수 모두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교재 개발, 교원 교육에 나서고 있다. 2007년 삼성그룹의 8개 언어권 한국어 교재 개발(최정순 교수)도 지원했다. 이후 국립국어원과 세종학당재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이 부탁한 한국어·한국문화 관련 과제를 맡았다.
심 교수는 10일 “한국어 문화 관련 기초 연구와 교재 개발이 쉽지만은 않다”면서도 “배재대 한국어문학과 구성원들의 연구·교재 개발 성과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다문화 교육 활성화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