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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배용준-박수진 부부를 향한 도를 넘은 ‘악플’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4일 배용준-박수진 부부가 4월 초 딸 출산을 앞뒀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15년 7월에 결혼한 두 사람은 2016년 10월 첫 아들을 얻었다. 박수진은 첫째 임신 때와 달리 둘째 임신부터는 연예계 활동을 줄이며 육아와 태교에 힘쓰고 있다.
그런데 이들 부부를 둔 일부 누리꾼의 도 넘은 악성댓글이 눈에 띈다. 이들은 앞서 배용준-박수진의 ‘신생아 중환자실(NICU·니큐) 특혜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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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30대 여성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아직 어린 아가들의 엄마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른 것도 아니고 아픈 신생아 상대로 ‘갑질’을 했는데 어찌 좋은 말을 할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인큐베이터 사건 밖에 생각이 안 난다” “이번에는 특혜 없이 출산하나”라는 비아냥, 원색적인 비난 댓글도 있었다.
반면 어떤 이들은 “임신, 출산은 축하할 일인데 사람들 생각이 꼬였다” “정도껏들 해라. 차라리 병원의 시스템을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한다” “사람이 한 번 실수한 것에 대해 절대 용서가 없는 것 같다” “축하드린다. 축복할 일인데 악플 다는 사람들 이해가 안 된다”며 자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