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퇴계원 소형차 1600원 내려
민자 도로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일산∼퇴계원 36.3km) 통행료가 29일부터 최고 33% 인하된다. 소형 승용차(1종 차량)가 본선 최장 거리를 달릴 때 내는 통행요금은 기존 4800원에서 3200원으로 1600원 내린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은 km당 요금이 132.2원으로, 재정사업으로 추진한 남부 구간(km당 50.2원)의 2.6배에 이르러 2007년 12월 개통 때부터 반발을 샀다.
2015년 정부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계약을 맺어 개통 후 5년간 적자 약 1200억 원을 보전해준 데다 주채권자인 국민연금공단이 20∼48%의 이자를 가져가는 것이 알려지면서 요금 인하 운동이 본격화됐다. 경기 북부 10개 및 서울 5개 기초자치단체와 지역구 국회의원 25명이 동참해 216만 명의 요금 인하 서명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운영사인 서울고속도로㈜ 측은 그해 12월 민자 구간 통행료 개선 방안 용역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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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