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총 589구 中에 송환 송영무 국방 “한중관계 발전 디딤돌 될것”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5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서 추궈훙주한 중국대사가 봉안함을 오성홍기로 덮은 뒤 묵념하고 있다. 이날 송환된 중국군 유해 20구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6·25전쟁 주요 격전지에서 발굴됐다. 인천=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행사는 우리 군 장병이 중국군 유해가 안치된 관을 운구해 중국군 장병에게 인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군은 관을 오성홍기로 덮어 중국으로 가는 항공기에 안치했다.
한중 양국은 2014년 1월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한국에서 발굴한 중국군 유해를 송환하기로 하고, 매년 중국 청명절을 앞두고 인도식을 해왔다. 이후 2014년 3월 437구를 시작으로 2015년 3월(68구), 2016년 3월(36구), 2017년 3월(28구)에 이어 이번까지 총 589구의 유해가 송환됐다. 중국군 유해는 군 유해발굴감식단이 6·25전쟁의 주요 격전지에서 발굴해 관련 기관과 전문가 감정을 거쳐 신원이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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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