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한국영. 사진제공|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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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군입대 좌절’ 한국영 재활 돕기로
강원FC가 부상으로 군 입대가 좌절되면서 갈 곳이 없던 미드필더 한국영(28)을 다시 영입하며 의리를 지켰다. 강원은 26일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 한국영과 재계약을 맺었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선수가 소속팀이 없는 상태에서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해 온전히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알가라파(카타르)에서 강원으로 이적한 한국영은 9월 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입대해 상주 상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상주 합격자 명단에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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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를 졸업하고 일본 J리그로 진출해 줄곧 해외리그에서 뛰었던 그는 지난해 여름 강원에 합류했다. K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