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서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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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윤서인 씨가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을 연상케하는 만평을 그려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피해자의 심정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윤 씨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 만화에 ‘조두숭’을 언급한 점, 제 잘못이 맞다. 이 자리를 빌어 피해자 및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윤서인은 한 매체에 “딸아, 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 오셨다”라는 대사가 담긴 만화를 게재해 논란이 일었고, 해당 만화는 이후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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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서 그를 민들에게 가장 보편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악인으로 비유해 국민적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그린 만화였다”며 “곧 출소할 악마에 대한 분노도 인지하고, 또 그와 동시에 그보다 더 잔혹한 악마에 대한 분노도 인지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비록 김이 조보다 백배는 더 나쁜 악마라도 표현에 세심해야 했다. 피해자의 심정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점 인정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좀 더 표현에 신중하겠다”고 사과했다.
윤 씨가 글에서 말한 ‘천인공노할 악마’와 ‘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방남하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천안함 폭침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로, 현재 천안함 사건의 유가족들은 청와대에 ‘김영철 방남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