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초 수상
최근 영국 BBC 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의 연출을 맡은 박 감독은 “공교롭게도 런던에서 일하는 중이어서 얼마나 큰 상인지 실감하고 있다. 한국에 돌아가 ‘아가씨’ 스태프, 배우들과 냉면 파티를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가 원작인 ‘아가씨’는 일제강점기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귀족 히데코(김민희)와 그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고용된 하녀 숙희(김태리)의 이야기를 다뤘다. 2016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같은 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비평가협회(LAFCA) 외국어영화상과 미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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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