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11만 t급 크루즈, 5월 4일·10일 인천-부산항에서 출항
여행의 모든 것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은 그동안 호화 여행 또는 우리나라 정서와는 맞지 않는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 국내서도 크루즈 여행은 더 이상 꿈의 여행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되었다. 한국, 일본, 대만, 러시아 등을 잇는 크루즈 노선이 지속적으로 개척되고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국내서 출발하는 다양한 크루즈 여행상품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롯데관광이 5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11만 t급 코스타 세레나호는 유럽 정통 크루즈로 그간 봐왔던 크루즈와는 크기부터 남다르다. 수용인원 3780명, 승무원 1100명이 탑승 가능하며 가로 길이가 290m로 63빌딩을 눕혀 논 길이보다 무려 40m나 길다. 인테리어 역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돼 장엄함을 느낄 수 있으며 각 층마다 유명 별자리 이름을 따서 테마를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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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알차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패키지여행 상품들은 이동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크루즈 여행은 다채로운 부대시설 및 공연 등을 이동시간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매일 밤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공연은 크루즈의 즐거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주며 곳곳에서 펼쳐지는 댄스 강습, 클래식 음악 등은 낭만적인 크루즈 여행으로 만들어 준다. 이동시간을 알차게 즐기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나라와 지역에 도착해 있는 것 또한 크루즈의 묘미이다.
이외에도 매일 밤 대극장에서는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샴페인과 카나페를 즐기는 선장 주최의 선장 칵테일 환영회, 수시로 열리는 요가강습, 댄스파티, 폴사이드 댄스 배우기, 음식 데코레이션 이벤트 등을 즐기며 잊지 못할 크루즈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2차 전세선은 5월 10일 부산항을 출항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8일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일정은 2016, 2017년 2년 연속 만선을 만든 바 있다. 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는 이곳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점이다. 지명에서 알 수 있듯 ‘동방을 지배하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러시아 동해 연안의 최대 군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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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스토리텔러 작가와 노래하는 한의사 김오곤 원장
롯데관광의 코스타 세레나호 상품은 1항차, 2항차로 나뉘어 출항한다. 이미 2항차 합쳐 사전 예약이 4000명 넘게 된 인기 상품이다. 인기에 힘입어 기존 상품 구성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상품을 1월 오픈하였다. 5월 4일 출발하는 1항차 한·러·일 크루즈 상품은 김재열 작가 특별강의와 오션뷰 객실 구성으로 된 상품이 229만 원, 5월 10일 출발하는 2항차 한·러·일 크루즈는 김오곤 한의사 특별강의 및 오션뷰 객실 구성 상품이 239만 원에 판매된다.
또한, 기항지 선택관광, 선내 팁이 모두 포함(30만 원 상당)된 All포함 상품도 출시했다. All포함 상품은 1차 249만 원, 2차 269만 원으로 판매된다. 28일 이전 완납 시 동반자 30만 원 할인 조기예약 프로모션과 3∼4인실 이용 시 소아 30만 원, 성인 80만 원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 또한 진행되고 있다.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최대 5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관광 홈페이지 또는 크루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