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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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입장권 사이트 티켓 양도 서비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관심이 점차 뜨거워진다. 개막식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입장권 판매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 인기종목들은 일찌감치 티켓이 매진됐다. 남자 아이스하키와 남녀 피겨(아이스댄싱 포함), 우리가 특히 강세를 떨쳐온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물론, 알파인스키 여자활강∼스노보드∼프리스타일 스키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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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 책정된 건 아이스하키 남자 결승이다. 무려 90만원이다. 예선전 기준 15만원이면 A석을 구할 수 있지만 8강(35만원)∼4강(50만원)으로 올라갈수록 가격이 크게 뛴다. 지구촌의 관심이 집중되는 피겨 스케이팅 갈라 쇼(80만원)도, 한국의 금빛물결이 예상되는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결승(55만원)도 아이스하키의 높은 가격을 뒤집을 수 없다.
이보다 높은 금액이 책정된 부문은 개회식(150만원)과 폐회식(95만원·이상 A등급 기준) 뿐이다. 그럼에도 표가 없어 난리다.
하지만 매진됐다고 해도 낙담하거나 티켓구입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아직도 가능성이 남아 있긴 하다. 평창올림픽 공식 입장권 사이트(https://tickets.pyeongchang2018.com)에 회원가입을 하면 ‘팬 투 팬(Fan To Fan)’ 상에서 다른 이들이 구입한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암표가 아니다. 대회조직위원회가 책정한 금액에 맞춰 양도가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과한 지출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1일부터 입장권 취소가 금지된 가운데 갑자기 사정이 생겨 경기장으로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수시로 티켓 현황을 체크하다보면 운 좋게 인기경기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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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우리에게는 많이 낯설었던 컬링 종목도 만원관중이 예고됐다. 또 이동이 불편한 오전보다는 오후 경기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