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초이동 토지
광고 로드중
㈜브레인랜드는 서울 강동구 지하철 9호선 보훈병원역에서 500m 거리의 천호대로 10차선에 접한 경기 하남시 초이동 그린벨트 토지 6486m²를 공개 매각한다.
지난해 정부가 공공택지 확보를 위해 일부 그린벨트를 해제한다고 밝힌 후 관련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40곳의 그린벨트를 풀어 16만 채를 공급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 미사동 버섯골과 초이동 개미촌 등 개발제한 구역 내 단절토지와 집단취락지구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가 추진된다.
일반적으로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해당 지역은 물론이고 인근 땅값이나 집값도 상승하는데, 실제로 정부 발표 직후 관련 부동산 시장에서는 땅값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라는 것이 이 지역 부동산 중개인들의 얘기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강남과 가까운 하남시 초이동이다. 강동구 상일동과 맞닿아 있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적극적인 개발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특히 행정 면적의 80% 이상이 그린벨트인 하남시가 앞으로 미니 택지지구나 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촉진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조치로 서울과 인접해 있어 적극적인 개발수요가 있음에도 과도한 그린벨트 지정으로 개발에 엄두를 못 냈던 하남시의 경우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 매각하는 토지는 그린벨트 규제 개선 방안과 9호선 전철역 개통, 구리∼세종 고속도로 건설 등 주변에 대형 호재가 있는 곳으로 회사 보유분 우수 필지를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 단위는 대분할 후 약 350m²를 기준으로 개별등기를 해주며 3.3m²당 100만∼200만 원으로 선착순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분양대금은 소비자들의 안전성을 위하여 이준호 법무사에서 등기 이전까지 책임 관리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