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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건군절 70주년인 8일 오전, 북한 방송이 열병식 관련 내용을 전하지 않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열병식 관련 기존 조선중앙방송 라디오에서 예고를 해왔는데 현재 오전 10시30분 이 시각까지 북한 매체에서 거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이 건군절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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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오전 조선중앙TV에서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전 활동 모습이 담긴 내용의 방송만 나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열병식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다만 2015년 10·10 열병식은 오후 3시에 열려 이날도 오후에 개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또 이번 건군절에는 과거와 달리 외신의 방북 취재도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행사를 북한 내부용으로만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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