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앱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뱅크
광고 로드중
최저금리 연 2.82%, 2영업일 만에 대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부동산 대출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카카오뱅크는 23일 오후부터 100%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주말과 휴일도 이용 가능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을 1000억원 한도로 특별판매한다. 대출 한도는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로 2억2200만원까지며 최저금리는 연 2.82%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광고 로드중
대출 서류 제출도 모바일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증명 등 각종 서류는 스크래핑 방식으로 확인하며 스크래핑이 불가능한 전월세 계약서와 계약 영수증은 사진을 찍어 앱에 업로드하면 된다. 서류 제출 후 2영업일이면 대출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병목 현상을 막고 여신처리 속도 및 업무처리 과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하루 선착순으로 100∼150명만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우선 1000억원 한도로 판매를 한 후, 대출 대상 및 가능 주택의 범위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