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딜라이트 스퀘어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 상품인 오피스텔까지 규제 범위에 포함되자 투자자들은 비교적 규제가 적은 상가를 눈여겨보고 있다. 정부 대책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 역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상가는 오피스보다 공실률과 투자수익률 부분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각각 9.8%, 4.1%로 오피스(12%)보다 낮았다. 투자수익률은 집합 상가가 1.52%, 중대형 상가는 1.5%, 소규모 상가 1.49%로 이 역시 오피스(1.39%)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규제로 올해 상가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합정역에 위치한 ‘딜라이트 스퀘어’가 우수한 입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유동인구가 꼽힌다. 하루 평균 9만 여명이 이용하는 합정 환승역세권과 직접 연결돼 있어 수요 흡수가 용이하다. 여기에 마포 한강 1, 2차 푸르지오 단지를 고정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다.
합정역 딜라이트 스퀘어 북터널
이 상가는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길 14에 시공한 초대형 복합문화상가다. 축가장 7개 크기인 총 4만5620㎡의 부지규모를 갖췄고 지하 2~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