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옥수동, 한강변 명품주거벨트로 떠올라…투자자들 주목 옥수역 도보 3분 거리의 ‘한강 옥수 우림필유’ 593채 조합원 모집
‘한강 옥수 우림필유’ 조감도.
옥수동은 또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땅이기도 하다. 일대 재개발사업에 정통한 관계자는 “일부 단지는 1400여 명의 조합원 가운데 80여명을 제외하곤 모두 실거주 주민이 아니었다”며 “투자를 목적으로 미리 주택을 사들인 사람들로 강남 사람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강남의 부모들이 자식을 위해 얻어준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도 강남 출신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중장년층에게 옥수동은 낙후된 이미지가 크지만 젊은 세대에겐 ‘준강남권’ 대접을 받는다. 강북의 ‘신흥 부촌(富村)’으로 거론되는 옥수동의 별명은 ‘뒷구정동’이다. 강남보다 저렴한 가격에 강남과 비슷한 수준의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는 곳이란 의미가 실린 표현이다.
이런 가운데 우림건설이 옥수동에 공급하는 ‘한강 옥수 우림필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강 옥수 우림필유’ 저층상가.
또한 금남시장,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강남북을 아우르는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것은 물론이고 매봉산공원, 달맞이공원, 응봉근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밖뿐 아니라 단지 내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지 중앙에 시원한 연못과 산책로를 조성해 입주민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했으며 건강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주민운동시설과 피트니스장도 마련했다.
‘한강 옥수 우림필유’ 단지 내 운동시설.
한강 조망권은 생활의 만족감을 넘어 하나의 상징으로서 그곳에 사는 이들의 가치와 자부심을 나타낸다. 서울에서 한강변 아파트에 입주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강변 아파트들의 시세만 확인해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한강 옥수 우림필유’는 조합원 모집을 통해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기 때문에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훨씬 낮은 공급가로 한강 조망을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프리미엄을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일례로 ‘한강 옥수 우림필유’와 이웃한 지난해 초 입주를 마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시장에 나온 매물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전체 가구의 90% 이상을 사업주체인 조합원들이 보유한 까닭이다. 그나마 나온 물량은 조합원 공급가보다 평균 2억 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향후 ‘한강 옥수 우림필유’가 누리게 될 시세차익을 예상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강 옥수 우림필유’ 투시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데다 일반분양 대비 10∼20% 낮은 가격에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한강 옥수 우림필유의 조합원 가입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및 인천시나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m² 이하 소형 주택 1채를 소유한 가구주에 한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