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국가대표’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은 1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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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아닌데도 스스로 사진·글 올려
기네스 등재 트위터…세계 각국 리트윗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1∼2일에 한 번 꼴로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캐릭터 상품과 함께 찍은 인증샷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PyeongChang2018)”이라는 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방탄소년단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직접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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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이들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인증샷들. 사진출처|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특히 방탄소년단의 트위터는 한국 계정으로 처음으로 팔로워수 1000만 명을 넘어섰고, 2017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계정으로 ‘2018 기네스’에도 등재됐다.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SNS를 활용해 직접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에 홍보하고 있는 셈이다.
방탄소년단이 올린 올림픽 관련 사진은 100만 건 이상 리트윗되고 있고, 세계 각국의 팬들은 ‘좋아요’를 뜻하는 ‘하트’표시를 누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3∼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