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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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을 집단폭행하고 성매매까지 강요한 일당이 검거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9일 공동폭행 및 공동감금 등 혐의로 B 씨(21) 등 20대 남성 2명과 학교 자퇴생 C 양(16) 등 10대 여성 2명을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검거해 조사 중이다.
B 씨 등 4명은 지난 4일 오전 5시 39분경 피해자 A 양(18)을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로 데리고 가 20시간가량 감금한 채 6시간 동안 집단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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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양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3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인천 남동구 길거리 등에서 B 씨와 C 양 등에게 집단으로 폭행을 당했다”면서 “폭행에 가담한 C 양 등 10대 여학생들은 평소 친구처럼 지내던 사이고 20대 남성은 최근에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또 A 양은 “폭행을 당하던 중 이들은 폭행으로 흘린 피가 자신들의 옷에 묻었다는 이유로 현금 45만 원과 성매매까지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사건’이라 불리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내용이 빠르게 확산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자 일당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 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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