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2014년 대학 입학 때부터 해외 취업을 꿈꿨다. 입학설명회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정보를 듣게 됐고 착실하게 준비했다. 중국어 통역을 전공하며 대학에서 실시하는 중국현지학제에 참여했다. 중국어 수업을 마친 뒤 다른 나라 유학생과 영어로 대화하며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켰다. 김 씨는 해외 취업을 생각하는 후배에게 “외국어가 늘지 않는다고 느껴진다면 해외에 나가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글로벌 현장학습을 하면서 나 자신이 훌쩍 성장한 것을 경험했다”며 “호주 호텔에서 더욱 풍부한 경험을 쌓아 세계적인 호텔리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