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똥 덕분에 지상 최고의 부자나라가 된 나우루 공화국의 현지인이 인광석 채굴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출처|지식스토리 유튜브 화면 캡처
광고 로드중
‘지상낙원’이 실제로 존재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당신이 생각하는 지상낙원이 일 안 하고 편히 놀며, 그것도 펑펑 돈을 쓰면서 살 수 있는 곳이라면 확실히 있었다. 바로 오세아니아 대륙 미크로네시아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이름하여 나우루 공화국이시다. 이곳은 한때 지상 최대의 낙원으로 불렸다.
유튜버 지식스토리의 영상은 이 섬이 어마어마한 광물자원으로 뒤덮여 있었다고 설명한다. 이 어마어마한 광물자원이란 다름 아닌 동물들의 똥이었다. 동물의 똥이 무슨 광물자원인가 싶겠지만 이 똥이 오래되어 인광석이라는 자원이 형성된 것이었다.
나우루는 이 인광석을 팔아 1980년대에 세계 최고의 부자나라가 되었다. 당시 나우루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달러. 미국과 일본의 국민소득이 1만달러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액수임을 알 수 있다.
광고 로드중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