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창원상의 마지막 회장과 통합 창원상의 1, 2대 회장을 지낸 최충경 회장(70) 후임은 추대 방식으로 선출하려 했지만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67)가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을 요구하면서 경선이 이뤄졌다. 투표에는 상공의원 118명 중 107명이 참석했다.
마산고, 고려대를 졸업한 한 회장은 “역사, 정체성이 다른 3개 상공회의소(옛 창원, 마산, 진해)가 통합한 지 6년이 됐다. 이제 안정적 기반 위에서 새롭게 출발해야 할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한 일이라면 직접 나서고 기업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적극 돕겠다. 기업이 모이지 않는 상의는 미래가 없는 만큼 현장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는 살아있는 상의 사무국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광고 로드중
창원상의 회장은 경남지역 9개 시군 상의가 회원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직과 대한상의 부회장도 당연직으로 맡는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