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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가 말말말/12월 17일]靑관계자 “文대통령 홀대론, 동의할 수 없다”

입력 | 2017-12-17 15:31:00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이 14(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양국 MOU 서명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국민 감정선을 건드리는 언급으로, 그런 식의 프레임 잡기에 동의할 수 없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방문 기간 예정된 여덟 차례의 식사 기회 가운데 중국 측과 두 차례 밖에 식사 일정을 갖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홀대론이 제기되자)

◆“중국을 배려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국방부, 일본 정부가 지난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국 국방장관과의 전화 회담을 요청했지만 중국을 배려한 한국 측의 소극적 태도로 성사되지 않았다는 ‘아사히신문’ 보도를 부인하며)

◆“단순한 경쟁국이 아니라 위협국이며 따라서 행정부 내 대다수는 적으로 간주할 것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 1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는 ‘새국가안보전략’(NSS)에 중국이 명확하게 경쟁국으로 규정될 것이라며)

◆“사망한 신생아들이 입원한 사유는 모두 미숙아였다.” (김한수 이대목동병원 홍보실장, 긴급 기자브리핑에서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 사망하는 이례적인 사고에 유가족에게 사과하며)

◆“이런 배로 먼 바다에서 조업을 하는 것은 자살행위다” (일본의 선박 전문가, 동해에서 원정 조업을 하다 일본 해안에 표류하는 북한 선박들을 조사한 결과 50년 전에나 쓰던 낙후된 기술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