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제공
체계적인 창업 성장 지원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 일자리 창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지하철 판교역을 오고 가는 사람이라면 대합실 광장에서 예상치 못한 오픈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짧은 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오픈 강연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매주 목요일마다 창의세미나S를 진행하고 있다. 김이나 작사가, 개그우먼 박지선씨 등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명사를 초청, 일상 속 창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매월 마지막 주에는 오픈 강연을 통해 창의세미나S의 문을 활짝 열었다.
예비창업자들에게 유통 플랫폼을 연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창업에 이르기까지 작업 공간과 회의공간을 진행하며, 이곳에 모인 창작자, 예비창업자들이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만들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포토샵, 에프터이펙터 등의 미디어 콘텐츠 기술 교육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도 실질적인 콘텐츠 제작을 실습해보며, 창작의 장벽을 낮추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창작과 창업의 지원 노력은 7만 6000 명이 넘는 이용자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166건의 창업과 399건의 일자리 창출, 675건의 콘텐츠 제작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랩 네트워킹, 콘텐츠 플레이어 스튜디오를 운영, 아이디어 융합을 돕고 슈퍼끼어로, 랩 멤버십, 아이디어 용광로, 위키팩처링 캠프를 통해 비즈니스 사업화를 돕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