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신작 ‘스노우맨’
‘렛 미 인’,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연출한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신작 ‘스노우맨’이 개봉한다.
‘스노우맨’은 눈 덮인 도시 오슬로를 배경으로 잔혹한 방식으로 여성을 살해하는 연쇄살인범과 이를 추적하는 형사들의 팽팽한 긴장을 그린 영화다. 첫눈이 내린 겨울, 여성 실종사건이 발생하자 눈사람을 트레이드로 삼는 연쇄살인범의 활동 재개를 염려한 형사들이 다시 눈이 내리기 전까지 과거의 사건에서 연결고리를 찾아 살인범을 찾으려는 이야기다.
노르웨이의 인기 작가 요 네스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등을 제작한 워킹타이틀에서 6년 만에 제작한 스릴러 영화다. 마이클 패스벤더가 처음으로 형사 역에 도전해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강력계 형사 해리 홀을 연기하고, 스웨덴 출신의 배우 레베카 퍼거슨이 지적인 동료 형사로 출연한다.
스릴러 팬들에게 반가운 영화가 될 매혹적인 스릴러 ‘스노우맨’은 14일 CGV 압구정점에서 단독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