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애플, 노래찾기 앱 ‘샤잠’ 인수

입력 | 2017-12-13 03:00:00

4400억원 추정… AI비서 시리와 연동




애플이 휴대전화 기반 노래 찾기 애플리케이션(앱)인 ‘샤잠’을 인수했다. 애플의 인공지능(AI) 비서 ‘시리’와 연동시켜 사용자가 노래 제목을 물으면 샤잠 플랫폼을 통해 답을 검색해 알려주는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1일(현지 시간) “샤잠과 재능 있는 팀원들이 애플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애플 뮤직과 샤잠은 음악 찾기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면서 사용자들에게 훌륭한 음악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샤잠은 몇 초만 노래를 들려주면 노래 제목을 찾아서 알려주는 앱이다. 구체적인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4억 달러(약 4400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애플이 2014년 ‘비트 일렉트로닉스’를 30억 달러에 사들인 이후 최대 규모 인수합병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샤잠은 2002년 창업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