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주 KAIST 교수… 24일 추계 학술대회서 발표
자기이해 지능은 중요한 성공 덕목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하버드대 교육학자인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기이해 지능이 높았다. 이 교수도 당시 경험과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화두인 청소년 인성교육에 대한 해법으로 명상을 제안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 반 대전 유성구 KAIST KI빌딩에서 열리는 ‘2017 전인교육학회 추계 학술대회’의 주제는 바로 ‘인성교육, 명상에서 답을 찾다’이다.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서는 명상에 대한 실증적인 사례 및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김성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가 ‘명상과 인성교육’을 주제로 기조강연 후 이강일 천안 입장중 교장이 자유학기제에 운영 중인 명상교육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윤미라 중앙대 간호학과 교수는 연구논문 ‘학교기반 명상교육의 효과’를 발표한다.
그는 KAIST가 정부출연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 6월 개원하는 명상과학연구소 운영에도 참여한다. 이 교수는 “명상은 자기성찰을 통해 자발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한다. 학술대회가 명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1522-9245(전인교육학회 사무국).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