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 착수 보고대회 열려… 한국 공적원조로 392억원 지원
한국과 베트남 양측 인사들이 ‘베트남-한국과학기술연구원(VKIST)’ 건립 착수 보고대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응우옌딘찌엔 비에텔 통신사 부장, 쭈응옥아인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부득담 베트남 부총리, 금동화 VKIST 초대원장, 김진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사무소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제공
이날 행사에는 부득담 베트남 부총리와 쭈응옥아인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금동화 VKIST 초대원장, 이혁 주베트남 한국대사, 임태훈 한국 KIST 부원장이 참석했다. 금 VKIST 초대원장은 KIST 20대 원장을 지냈다.
VKIST는 현지 실정에 맞는 산업기술 개발은 물론 베트남의 과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VKIST 설립은 2012년 방한했던 응우옌떤중 베트남 총리가 한국에 지원을 요청해 시작됐다. 한국 정부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VKIST가 완공되는 2020년까지 예산의 50%인 392억 원을 지원한다.
전승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enhanc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