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좌)과 심석희(우) 사진=동아일보DB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양대산맥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 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여자 15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심석희는 선의의 경쟁 끝에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싹쓸이 했다.
최민정은 2분24초52로 금메달을, 심석희는 2분24초70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킴 부탱(캐나다)이 차지했다.
이날 함께 결승전에 오른 김아랑(한국체대)은 2분25초12로 6위에 그쳐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다.
19일에는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 및 준결승, 결승, 남녀 계주 결승이 펼쳐지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엔트리는 이번 월드컴 4차 대회 이후 확정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